2025년도 사행산업 관련 통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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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행산업 규모 26조 273억 원, 전년 대비 2.9% 증가
- 불법 감시활동 강화 및 청소년 치유상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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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최병환, 이하 사감위)는 오늘 ‘2025년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집은 사감위와 사행산업 사업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의 현황을 종합한 것으로, 국내 사행산업의 매출, 이용객, 조세·기금, 불법사행산업 감시, 도박중독 예방·치유 활동, OECD 주요 국가별 순매출액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사행산업 총매출액 26조 273억 원, 온라인 전환 가시화
2025년 사행산업 총매출액은 26조 273억 원으로 전년 25조 3,023억 원 대비 2.9% 증가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전년 대비 21.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강원랜드, 복권, 체육진흥투표권의 매출액이 증가하였다. 총매출액의 비중은 복권이 7조 6,589억 원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해 가장 컸고, 경마 6조 4,240억 원, 체육진흥투표권 6조 828억 원, 카지노업 3조 6,95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복권 판매점 증가(665개소 증가), 온라인 발매 등의 접근성 향상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통계의 가장 큰 특징은 사행산업의 온라인 전환 가시화이다. 온라인 발매 도입 이후 이용자 저변이 확대되었으며, 온라인 매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경마 온라인 매출은 1조 3,7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6% 증가했고, 체육진흥투표권 온라인 매출도 1조 2,239억 원으로 42.2% 늘었다. 경륜과 경정 역시 각각 9.3%, 6.9%의 온라인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비대면 시장의 성장세를 증명했다. 반면 경마·경륜·경정의 오프라인 매출과 입장객은 대체로 감소해, 이용 행태가 영업장 중심에서 온라인 기반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OECD 주요국(30개국) 사행산업 순매출액은 증가 추세이며, 2024년 기준 순매출액이 3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GDP 대비 사행산업 순매출액의 비율은 OECD 주요국(30개국)이 0.48%로, 우리나라의 0.4%보다 높은 수준이다. 더불어 온라인 갬블링 순매출액은 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1% 증가하였으며, 외국 또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사행산업 오프라인 입장객 감소와 업종별 1인당 평균 베팅액 차이 확대
2025년도 사행산업 오프라인 입장객은 18,205천 명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하였다. 업종별로 보면 경정 20.1%, 경마 9.9% 비율로 입장객이 전년 대비 감소하였다. 이에 반해 카지노업은 12.3% (강원랜드 4.5%, 외국인전용 카지노 18.7%), 소싸움 경기는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복권류(복권, 체육진흥투표권)는 판매건수로 집계하여 입장객 집계에서는 제외
입장객의 1인당 평균 베팅액은 68만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였다. 업종별로 보면 경정 67만 원, 경마 75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8%, 10.3% 증가했고, 경륜은 65만 원, 소싸움 경기는 6.3만 원으로 각각 7.1%,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행산업 안정적 재정 기여, 조세·기금 부담액 전년 대비 증가
2025년 사행사업체의 조세 부과액은 2조 3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기금 조성액은 5조 7,4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하였다. 또한 중독예방치유 부담금은 257억 35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하여, 사행산업이 국가 및 지역 재정 확충과 도박중독 예방·치유 재원 마련에 기여하는 구조가 더욱 견고해졌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교육세, 레저세, 지역개발세, 관광진흥개발기금, 축산발전기금, 국민체육진흥기금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및 관련 산업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 불법 도박 사이트 감시활동의 지속적인 증가
불법사행산업 감시활동은 불법 도박 사이트 감시활동이 5만 2,067건으로 전년보다 3.2% 증가했으며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장 불법사행산업 감시활동은 608건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으나, 재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불법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24년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홀덤펍 내 불법도박 등 카지노 유사행위에 대한 단속 근거가 마련되면서, 불법 카지노 현장 단속 및 수사 의뢰 건수도 증가했다.
□ 청소년 도박문제 치유상담 실적 전년 대비 40.9% 증가
도박중독 예방·치유 분야에서는 전체 치유서비스 이용 인원이 3만 7,770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청소년 이용 인원은 증가했다. 2025년 도박 문제로 치유 상담을 받은 19세 이하 청소년은 5,838명으로, 전년(4,144명) 대비 40.9%나 급증했다.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박 유형은 ‘불법 온라인 도박(57.7%)’과 ‘사설 도박(18.0%)’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이 위험한 온라인 불법도박에 손쉽게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교육은 173만여 명을 대상으로 2만 5천여 회 실시하는 등 교육 횟수가 크게 늘었다. 2026년 5월부터 도박중독예방 의무교육이 연 2회 이상으로 의무화되면서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되었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및 도박문제 인식주간 추진과 청소년 도박 자진 신고제, 집중 단속 기간 운영 등을 통해 불법도박 근절과 도박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사감위와 경찰청, 유관기관 등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앞으로 현장에서 조기 예방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사감위는 “2025년 통계는 합법사행산업의 양적 변화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의 매출 구조 재편, 청소년 위험 노출, 불법도박 확산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건전한 사행산업 발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감위는 진화하는 사행산업, 급변하는 신종 유사사행 게임 및 불법도박 대응을 위하여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통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관련 정책 수립 및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도 사행산업 관련 통계’ 는 국회, 유관기관, 관련 학회 등에 배포되며, 사감위 홈페이지(www.ngcc.go.kr)의 ‘위원회 자료’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